저만의 텃밭이 생긴지 이제 3년째 접어드는데요. 초반에 정말 실패도 많이 하고...그래서 묘목값만들구 해서 포기해 버릴까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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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정도 지나니까 이제...빛을 보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 얼마전에 예전에 심어놓은 포도나무에 포도가 열린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포도가 열리기 시작하면 해줘야할것기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포도나무 키우기 정리해서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포도나무 키우기에 도전하실분들은 한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포도나무 키우기 첫번째 방법은 묘목을 구입하시는것입니다. 근처 농원에서 나무를 사서 옮겨심어주시면 됩니다. 저희 텃밭은 3년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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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피면서 열매가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묘목을 가져다가 심고 나면 가장굵은 원래의 줄기에 있는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포도순의 경우에는 제거를 해줘야합니다. 그래야 곧게 잘 자라구요. 열매도 맺을수가 있습니다. 묘목을 심은 그 년도에는 쭉쭉 키우는데만 집중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포도나무 키우기 2년째가 되면 이제 가지를 양옆으로 벌려서 자랄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항상 원줄기의 것만 남기도 나머지 순은 제거를 해줘야합니다.
2년째 까지도 포도나무 키우기에서 수확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ㅋㅋ 저같은 경우 그랬어요.....그래도 꾸준히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면 끝난걸까요? 아닙니다.......주기적으로 거름도 주고요. 포도나무 자르기를 통해서 필요없는 가지를 제거해주고,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포도나무 순 자르기 역시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비로소 열매가 맞습니다.그럼 끝이냐구요아니요!!!! 이 포도 열매도 솎아 줘야 합니다. 그냥 다 키우면 당도도 떨어지고 너무 알이 많으면 크기가 힘들어요. 그러므로 중간중간 포도열매를 솎아줘야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포도나무 키우기의 마지막 작업이라고 보시면 되는 봉지를 포도송이에 싸줘야합니다. 이과정을 하지 않으면 포도가 달기때문에 새나 다른 곤충들이 파먹어서 포도가 상하게 됩니다. 포도가 다들 맛있긴한건지 벌고 꼬이고 벌레도 엄청 꼬이더라구요 ㅠ_ㅠ 그러므로 봉지로 하나하나 싸주는 작업은 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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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이 봉지를 씌우는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그 안에서 실하게 여물어가기만을 기다리면 될것 같아요~ 올해는 거봉나무에도 열매가 맺어서 ㅋㅋㅋ 포도와 거봉 둘다 맛볼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아 이맛에 농사짓나봐요 ^_^;;;;;